이루, 음주운전 2번→4년만 복귀 "조심스럽고 떨려..행복했다" 심경[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7.09 14: 12

트로트가수 태진아의 아들이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이루가 약 4년만에 대중 앞에 선 심경을 전했다.
7일 이루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오랜만에 무대에 선 만큼 조심스럽고 많이 떨린 무대였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방송 5주년 특집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이루는 이날 아버지인 태진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노래자랑 무대에 오르며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배우 조성현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루는 지난 2022년 12월 19일, 밤 11시경 서울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으며, 이에 그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와 함께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도 하차하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다만 그 직후 이루가 불과 3개월 전인 2022년 9월에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루는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를 거짓으로 판단하고 동승자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루에게 징역 6개월에 벌금 10만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으며 검찰은 낮은 형량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그 뒤 SNS를 통해서만 일상을 공유해오던 이루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논란 약 4년만에 다시 대중 앞에 서게 된 것. 무대에 오른 이루는 "어머니에게 치매라는 병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어느 순간 아버지를 보는데 많이 늙으셨더라.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다 아버지도 다치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철렁했다"며 "이 방송을 엄마가 혹시라도 본다면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미안하다. 너무 속만 썩였다. 다음 생이 있다면 엄마 아들로 다시 살아보고 싶다. 또 보자 엄마. 사랑한다"고 눈물 흘렸다.
이후 그는 어머니가 좋아했던 자신의 대표곡 '까만안경'을 열창했고, 태진아와 함께 '옥경이' 합동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어 방송이 끝난 뒤 SNS를 통해 녹화 현장을 담은 영상과 함께 짧은 소감글을 올린 것.
이루는 "화면 속 제 모습을 어머니께 또 한 번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의미있고 감사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거듭 고개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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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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