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섬보이' 신예은 "내게 힐링 안긴 육하리…싱크로율 90%" [인터뷰④]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7.08 07: 14

배우 신예은이 '닥터 섬보이' 육하리로부터 위안과 힐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예은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극본 김지수, 연출 이명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더스튜디오엠, 원작 카카오페이지 ‘존버닥터’ 작가 김태풍)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이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 지난달 1일 첫 방송된 ‘닥터 섬보이’는 시청률 4.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ENA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최고 시청률 5.2%(4회)를 나타낸 ‘닥터 섬보이’는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글로벌 TOP10에 안착하며 지난 7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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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은 극 중 고향 편동도로 돌아온 당돌하고 다정한 간호사 육하리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남모르는 상처를 숨긴 육하리는 편동도에서 인생의 딜레마에 부딪히며 다이내믹한 감정변화를 맞는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그려냈다. 코믹과 멜로, 그리고 메디컬 휴먼 드라마의 따뜻함까지 아우른 신예은은 대체불가한 배우로 눈도장을 다시 한번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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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과 육하리의 싱크로율은 굉장히 높았다. 그는 “90%까지는 닮은 것 같다”고 말한 뒤 “하리가 겉으로 보기에는 보호해 줘야 할 것 같고 혼자 두면 안 될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강하고 씩씩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너무 여린 아이라 보살펴 주고 싶은 강과 약을 동시에 가졌다"며 "나도 그런 모습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밝은 로맨스 연기를 보여주게 된 신예은이지만, 통통 튀고 러블리한 신예은일지라도 쉬운 건 아니었다. 신예은은 “마냥 편하지는 않고 고민도 꽤 많이 했다”며 “행복하게 웃지만 슬픔이 섞여 있는 복합적인 감정이다. 화면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더라도 내면에서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고민을 거듭했다. 가볍게 라면을 먹는 씬 하나에서도 어떤 감정일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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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타인의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하리의 이른바 ‘오지랖’에 대해서는 “선이라는 건 누군가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내 자신이 만든 거라 다 허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갇혀 있던 우물과 선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면, 본인을 희생해서라도 남을 돕고 싶어 하는 하리의 그 마음이 참 예쁘다”고 말했다.
이러한 육하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신예은 역시 큰 위로를 받았다. 그는 “이 인물이 고통 속에서 해소되고 힐링했을 때 저도 덩달아 힐링했다. 각자의 힘든 일에 ‘해결할 길이 있구나’라는 메시지를 주어 치유를 받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끝.)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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