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또!"...'강회장'도 용두사망 엔딩, '재벌집' 악몽 반복됐다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7.06 09: 40

'신입사원 강회장'이 황당한 엔딩으로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JTBC의 용두사망 악몽을 되풀이했다.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약칭 '강회장')이 지난 5일 밤 방송된 12회(최종회)로 막을 내렸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입사원 강회장' 마지막 방송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0% 안팎의 높은 성적을 유지하던 '신입사원 강회장'은 이로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린 모양새다. 
그러나 시청률 성적과 별개로 작품 자체의 마무리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렬한 호불호 반응이 나뉘고 있다. 특히 걸그룹 있지(ITZY) 멤버 류진이 특별출연한 가운데, 주인공 황준현(이준영 분)과 영혼이 바뀌는 황당한 결말을 둘러싸고 비판 여론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극과 극의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회장이 사고를 당하면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삼아 12부작 드라마로 각색됐다. 이 가운데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등에서 호평받은 이준영이 타이틀 롤이자 강용호(손현주 분) 회장의 영혼이 빙의하는 황준현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최성FC 축구선수이자 최성그룹 강용호 회장의 영혼이 들어간 황준현은 '신입사원 강회장'의 정체성을 내포했다. 이에 이준영은 미래가 기대되는 축구선수부터 노련한 대기업 회장의 영혼이 들어간 연륜있는 모습까지 찰떡같이 소화하며 방송 내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준영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입사원 강회장'의 몰입감은 이준영과 그가 연기하는 황준현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신입사원 강회장'의 엔딩은 12회 동안 쌓아올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단번에 깨트렸다. 특별출연한 류진과 황준현의 영혼이 뒤바뀌는 설정이 작품의 마무리를 한없이 가볍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더욱이 이는 인기 원작에도 없던 드라마 만의 엔딩이라 더욱 황당하다는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직전까지 탄탄하게 전개되던 작품의 마무리가 쿠키 영상 수준으로 가볍게 마무리 되며 드라마의 결말로는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지배적인 실정이다.
공교롭게도 이처럼 황당한 마무리는 과거 JTBC의 또 다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약칭 '재벌집')을 연상케 하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역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고, 현재의 영혼이 과거 재벌가의 몸에 들어가는 회귀, 빙의를 소재로 삼은 첫 작품으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전개가 꿈이었다는 식의 황당한 마무리로 '용두사망'이라는 말까지 들으며 졸속 결말이라는 비판 속에 막을 내렸던 터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웹소설을 원작 삼아, 재벌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주인공의 빙의를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같은 방송사인 JTBC의 과거 작품 '재벌집 막내아들'을 연상케 했다. 이로 인해 '재벌집 막내아들'의 뜨거운 인기를 납득할 수 있는 결말로 풀어주길 기대를 모았던 바. 방송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니던 '신입사원 강회장'이 끝내 '재벌집 막내아들'의 용두사망 전철까지 되풀이해 더욱 거센 비판을 자아내는 형국이다. 
이쯤 되니 "JTBC를 믿은 내가 잘못", "이제 믿고 거른다"는 식의 반응까지 쏟아지는 상황. 유독 회귀, 빙의를 소재로 한 현대 판타지 웹소설 원작 드라마의 결말이 이토록 허무맹랑하게 마무리 되는 꼴이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가 뜨거웠던 만큼 책임감 없는 결말에 대한 비판이 더욱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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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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