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처음으로 3루수 수비를 소화했다.
김혜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에는 처음으로 3루수로도 나섰다.
이날 2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들어서 라운드록 선발 조쉬 스테판 상대 초구 싱커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김혜성은 1-3으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2루 상황 좌전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4/202606041213778737_6a20f5722fe7e.jpg)
그리고 3-7로 끌려가던 8회초 수비부터 2루수에서 3루수로 포지션을 옮긴 김혜성은 무사 1루 상황 호세 에레라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며 3루수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라운드록에 한 점을 더 내준 2사 1루 상황에도 디에고 카스티요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8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사진]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4/202606041213778737_6a20f57288343.jpg)
김혜성의 3루수 출전은 이미 스캇 헤네시 감독이 예고한 바 있다. 헤네시 감독은 "김혜성은 거의 매일 경기를 뛰고, 2주에 한 번씩 휴식을 줄 것이다. 2루수, 유격수, 3루수, 어쩌면 중견수까지 여기저기 수비를 소화하며 스윙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밝혔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3루수 경험이 있긴 하다. 2017년 4경기(10이닝), 2019년 6경기(4선발·27이닝), 2020년 9경기(8선발·58이닝)를 3루수로 나섰지만 2021년부터 5년 넘게 핫코너를 맡아본 적이 없다. 김혜성은 지난 4월초 경기 전 3루에서 연습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실전 경기까지는 나서지 않다 이날 처음 3루 베이스를 지켰다.
한편 지난달 3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김혜성은 트리플A 9경기에 나서 37타수 10안타 7볼넷 3타점 12득점 타율 0.270을 기록 중이다. 트리플A로 내려와 치른 앞선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다 이날 처음 안타를 신고했다.
![[사진]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4/202606041213778737_6a20f572da5db.jpg)
/thec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