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준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극전사들의 등번호도 확정됐다. 주장 손흥민은 익숙한 7번을 달고 다시 한 번 월드컵 무대에 선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이하 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 최종 엔트리와 선수 등번호를 공식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역시 본선에 나설 번호 체계가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역시 손흥민이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7번을 유지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3/202606031016773261_6a1f80d260257.jpg)
손흥민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당시에는 9번을 달고 뛰었다. 당시 대표팀 7번은 김보경의 몫이었다.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는 지금의 상징 같은 번호인 7번을 달고 대표팀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다.
월드컵 기록도 꾸준히 쌓고 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10경기에 출전해 3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장으로 다시 한 번 한국 공격을 이끈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손흥민은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A매치 통산 55호, 56호 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역대 최다 득점자인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 기록에 단 2골 차로 다가섰다.
대표팀은 오는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월드컵 개막 전 대기록에 도전할 기회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한 이재성은 상징적인 10번을 달고 나선다. 황희찬은 11번을 유지했고 조규성이 9번, 오현규는 18번을 배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은 19번을 달게 됐다. 이미 대표팀에서 익숙한 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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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도 큰 변화는 없다. 김민재는 이번에도 4번을 유지하며 수비 리더 역할을 맡는다. 이한범은 2번, 이기혁은 3번, 박진섭은 16번을 받았다.
부상으로 낙마한 조유민 대신 긴급 발탁된 조위제는 14번을 달고 월드컵 무대를 준비한다.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옌스 카스트로프는 23번을 사용한다.
홍명보호는 미국 사전캠프를 마친 뒤 멕시코로 이동해 본격적인 북중미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