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초대박! 이강인, 결국 로마노까지 떴다...PSG와 결별 가능성 “더 뛰기 위해 떠날 수 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6.03 05: 53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의 여름이 심상치 않다. 유럽 정상에 오른 직후에도 이적설은 사라지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스널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다시 한 번 유럽 정상에 섰다.
하지만 이강인에게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밤이었다. PSG는 우승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결승 무대에서 뚜렷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은 더 강해졌지만, 선수 개인의 입지는 더 복잡해졌다.

프랑스 ‘레키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앞서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의 미래가 이번 여름 PSG의 주요 과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스페인 무대에서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이어질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여기에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까지 가세했다. 로마노는 이강인과 하무스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PSG를 떠나는 방안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미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고, 다른 선택지도 따라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결코 실패한 선수가 아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 전술에 맞췄고, 리그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왼발 킥, 탈압박, 전진 패스,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활용도는 엔리케 감독에게도 필요한 카드였다.
문제는 큰 경기다. PSG의 스쿼드는 두꺼워졌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비티냐 등 공격과 중원에서 경쟁자가 많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처럼 한 경기의 무게가 큰 무대에서는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도 변수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인 이강인에게 꾸준한 출전 시간은 중요하다. 벤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과 경기장 안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은 다르다. 이강인이 더 많은 시간을 원한다면 PSG 잔류만이 정답은 아닐 수 있다.
PSG도 이강인의 태도와 프로 의식에는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잡음을 내지 않고 팀 안에서 역할을 해낸 점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이적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다만 로마노까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은 본격적으로 여름 이적시장 중심부에 올라섰다.
PSG는 유럽 최정상 팀이다. 그러나 이강인에게 필요한 것은 트로피만이 아니다.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책임지는 무대다. 월드컵을 앞둔 이 여름, 이강인의 선택이 한국 축구에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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