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억 마무리 부상, 日 괴물투수 불펜 전환이 합리적? 다저스 단장 “NO”…왜 ERA 6.11 부진에도 선발 고집하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4.22 05: 40

LA 다저스 에드윈 디아즈(32)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사사키 로키(25)를 불펜으로 보직을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매체 다저 네이션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다저스 우완투수 사사키는 시즌 내내 고전하고 있다. LA 타임즈 빌 플래시크 기자는 그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지난 시즌 다저스와 신인 계약금 650만 달러(약 96억원)에 계약했다. 데뷔 시즌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10경기(36⅓이닝)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6으로 고전한 사사키는 시즌 막판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10⅔이닝)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다.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을야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사키는 올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도 포기하고 다시 선발투수로 뛰기 위한 준비에 전념했지만 아직까지 결과는 좋지 않다. 4경기(17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6.11을 기록하며 부진한 투구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팀 상황도 급변했다. 지난 겨울 다저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1018억원) 계약을 맺은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7경기(6이닝)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10.50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다가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디아즈는 최소 3개월 이상 이탈이 예상된다. 
[사진] LA 다저스 에드윈 디아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래시크 기자는 “다저스는 사사키를 가장 큰 성공을 거뒀던 자리로 되돌려야 한다. 구종이 다양하지 않아도 약점이 되지 않는 자리, 20구 정도를 전력으로 던지며 시속 100마일(160.9km) 강속구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 말이다. 지난 10월 모두가 봤듯이 그가 있어야할 곳은 불펜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사키의 보직을 불펜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다저스 수뇌부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에서 돌아오더라도 로키는 불펜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저스 브랜든 곰스 단장은 디아즈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사사키가 마무리투수 역할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요(NO)”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어서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는 투수는 몇 명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 한 명을 마무리투수를 정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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