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들이 유소년 선수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비가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그라운드는 웃음과 열기로 가득 찼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현종)는 지난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과 함께 유소년 야구 클리닉 ‘두드림(DODREAM)’을 진행했다.
‘두드림’은 2023년부터 시작된 선수협 대표 유소년 프로그램으로, KBO리그 10개 구단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프로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기술 교육은 물론, 꿈과 동기를 심어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클리닉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선수들과 유소년 참가자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갔다.

특히 삼성 선수단은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본기 중심의 훈련과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했다.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프로 선수로서의 경험과 마음가짐까지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의 열기는 선물로도 이어졌다. 선수들이 직접 착용한 유니폼과 실제 사용한 배트 등 애장품이 경품으로 제공되며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외야수 김헌곤은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참여해줘 오히려 더 즐겁게 클리닉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를 뚫고 이어진 그라운드의 하루. 선수들의 진심 어린 재능기부는 유소년 선수들의 꿈에 또 하나의 불씨를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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