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넥센 · 세인트나인 Masters 우승 김민선 “작년에 못했던 다승 노린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6.04.19 16: 32

 김민선(23, 대방건설)이 ‘넥센 · 세인트나인 Masters 2026’(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에서 대회 라운드 내내 한 번도 선두를 내주니 않은 와이어투와이어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챙겼다.
김민선은 19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902야드)에서 막을 내린 ‘넥센 · 세인트나인 Masters 2026’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65-66-69)의 성적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남겼다.
2위 전예성과는 한 타차 우승이다.

김민선은 54홀 경기로 펼쳐진 ‘넥센 · 세인트나인 Masters 2026’에서 3라운드 내내 공동 선두 내지는 단독선두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우승자의 와이어투와이어 기록은 ‘더 시에나 오픈’의 고지원, ‘iM금융오픈’의 김민솔에 이어 3개 대회 연속으로 김민선도 따르고 있다.
일찌감치 시즌 첫 승에 성공한 김민선은 인터뷰에서 “다음 주 덕신EPC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사실 포커스는 다음 주 대회에 맞추고 있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제 플레이를 하자고 했던 게 좋은 성적으로 연결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민선의 차분한 경기 스타일은 최종일 스코어카드에 그대로 드러난다.
김민선은 전반 5, 6번홀 연속 버디로 최종라운드 동반 플레이어인 전예성, 김민별과 보조를 맞췄고, 파5 10번홀 버디로 우승 스코어인 16언더파를 만들어 놓았다. 이후 홀에서는 버디도 보기도 없는 파행진을 거듭했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자들은 이 시기에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자였던 전예성은 파4 14번홀 세컨드샷 실수로 보기를 범하며 추격의 실마리를 놓쳤고, 마찬가지로 김민별도 파4 15번홀 보기로 선두경쟁에서 밀려났다.
김민선은 11번홀 이후 파 행진이 지루하게 이어진 흐름을 놓고 “불안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지만 매홀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공격적으로 쳤기 때문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로 김민선은 “작년에도 시즌 초반에 우승이 나왔지만 남은 시즌 동안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추가 우승에 성공해 다승왕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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