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타자가 밀어치며 어떡하나"…땅볼러가 된 거인의 4번타자, 김태형 감독의 진단은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4.18 15: 10

“홈런타자가 밀어치며 어떡하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직 홈런이 없는 4번 타자 한동희에 대해 진단했다.
지난해 상무 군 복무를 하면서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전역한 한동희는 모두의 기대를 받고 있는 4번 타자 거포다. 30홈런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태형 감독에게는 “30홈런을 치겠다”고 전역 인사를 했던 한동희다.

롯데 한동희 /sunday@osen.co.kr

현재 12경기 타율 2할8푼6리(49타수 14안타)로 괜찮은 컨택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장타는 터지지 않는 상황. 2루타가 3개, 홈런은 아직 없다. 장타율은 .347에 불과하다. OPS도 .674에 머물고 있다.
무엇보다 한동희는 땅볼/뜬공 비율이 1.89에 달한다. 땅볼이 뜬공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일단 공을 띄워야 장타가 나올 확률이 높은데 뜬공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김태형 감독은 직접 타격 자세를 취했다. 히팅포인트가 뒤에 있다는 자세를 취하며 “다 뒷쪽에 맞는다. 선수에게 이야기 하는 것도 예민한 것이다. 이야기는 했지만 쉽게 잘 안 되더라. 일단 공이 좌측으로 떠서 날아가지를 않는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타구가 뜨더라도 우측 방향이 많다. 김태형 감독은 이 점을 또 지적하면서 “포인트가 뒷쪽에 있다. 의도적으로 밀어치는 건 아니다. 홈런 타자가 밀어치면 어떡하나”라고 전했다. 타구를 띄우고 또 강한 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타격의 포인트가 앞쪽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을 김태형 감독은 재차 강조했다.
한동희는 다시 한 번 4번 타자 중책을 맡는다. 레이예스(좌익수) 노진혁(1루수) 윤동희(우익수) 한동희(3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중견수) 한태양(2루수) 손성빈(포수) 전민재(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다.
롯데 한동희/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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