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인데 이번에는 잘 던질 차례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8일 대구 LG 트윈스전 선발 중책을 맡은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의 호투를 기대했다.
맷 매닝의 대체 선수로 삼성과 6주 계약을 맺은 오러클린은 3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 중이다. 오러클린은 데뷔전이었던 지난 3월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5일 KT 위즈를 상대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2실점)를 달성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다시 제구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11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사사구 7개를 허용하며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러클린이 퐁당퐁당인데 이번에는 잘 던질 차례”라고 웃어 보였다. 국가대표 출신 포수 강민호가 선발 마스크를 쓴다. 박진만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강민호가 오러클린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7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마운드 운용에도 한결 여유가 생겼다. 지난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⅓이닝을 소화한 신인 장찬희를 제외한 모든 계투 요원들이 출격 가능한 상태다.
박진만 감독은 “장찬희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가능하다. 어제와는 투수 운용이 다를 것이다. 오늘은 불펜 가용 자원이 풍부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진만 감독은 박승규의 현재 상태에 대해 “오늘 대타는 가능하다. 내일까지 관리하고 월요일에 쉬고 나면 다음주 화요일부터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2루수 류지혁-3루수 전병우-포수 강민호-우익수 윤정빈-좌익수 김헌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