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닮은꼴’ 경수, 솔로녀 5인 휘감아...첫날부터 독주 체제 (나는 솔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4.02 08: 49

 ‘나는 SOLO’(나는 솔로) 31기 로맨스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1일(수)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31번지’에 입성한 솔로남녀들의 첫 만남과 첫인상 선택이 공개됐다. 첫 등장부터 극명하게 갈린 호감도와 빠르게 요동치는 감정선이 펼쳐지며 시작부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솔로남들은 뚜렷한 개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수는 멍든 얼굴로 등장해 의아함을 안겼다. 그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어제 시합이 있었다”며 복싱을 1년째 하고 있다고 밝혔고, 여기에 그림을 그리는 취미도 공개했다. ‘강인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테겐남'으로 눈도장을 찍은 영수에 이어, 181cm의 키에 안경을 쓴 ‘너드남’ 비주얼의 영호가 등장했다. 영호는 어린 시절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생활한 글로벌한 이력과 더불어, S대 화학생명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 합격까지 했지만 “공기가 나쁜 서울에 살기 싫어서 포기했다”고 확고한 인생 가치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성적이고 조용하지만 저한테 한 번 빠지면 깊게 빠진다”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3초 서강준’이라는 극찬 속 등장한 영식은 복싱과 헬스, 풀코스 마라톤 완주 기록를 보유한 해병대 출신 ‘테토남’이었다.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 만큼 효심이 깊은 영식은 현재 자가로 주택과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저축과 투자에도 열심인 ‘준비된 남자’ 면모를 보였다. 영철은 “학창시절과 직장 모두 남초 환경에서 지내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었다”고 털어놓으면서 “외모나 스펙이 너무 뛰어난 사람은 부담스럽다”는 현실적인 연애관을 밝혔다. 과학고 조기졸업 후 명문대 학사·석사를 밟은 ‘엘리트 코스’의 소유자 광수는 “큰 굴곡 없이 평탄하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다정함을 강점으로 내세운 그는 “사랑하면 끝까지 가는 스타일”이라며 진중한 연애관을 강조했다. 186cm 장신인 상철은 변호사라는 직업과 꾸준한 운동으로 자기관리를 이어가는 성실남이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느좋남’ 경수는 부드러운 미소와 여유로 ‘공유 닮은꼴’이라는 극찬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사냥꾼이 나타났다!”면서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솔로녀들 역시 각자 다른 개성과 매력을 풍기며 입성했다. 영숙은 밝고 활발한 에너지와 함께 “타깃을 정하면 직진하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피트니스 대회 출전 경험까지 공개한 그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정숙은 단아한 분위기와 함께, 보수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러닝·명상·독서 등 아날로그 감성의 취미를 즐긴다는 그는 “변덕 없이 오래가는 관계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6년 장기 연애 경험을 가진 순자는 “주는 사랑이 익숙하다”면서 “이유 없이 끝까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남다른 순애보를 예고했다. 
영자는 “대구에서 상경해 부모님 도움 없이 홀로 자리 잡았다”면서, “피팅 모델과 의류 판매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현재의 삶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0년에 가까운 장기 연애 경험도 고백하며, “말을 예쁘게 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옥순은 호쾌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단번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금융권 준비를 하다 승무원에 도전한 이력을 가진 그는 “제가 재미있어서 재미없는 남자가 좋다”고 독특한 이상형을 내비쳤다. 현숙은 “5년 장기 연애 이후 4년 째 공백기”라고 털어놓으며 “똑똑하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설명했다. 정희는 독일에서 7~8년 유학한 독립적인 스타일로, “독일인 남성과 6년간 장기 연애를 한 적이 있다”,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관계를 선호한다” 등 연애관을 밝혔다.
이렇게 14인의 솔로남녀가 모인 가운데,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여기서 영숙은 첫 타자임에도 상철, 광수, 영철, 영호의 선택을 받아 ‘올킬녀’에 등극했다. 직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 영수 님을 좋게 봤는데, 영철 님이 영자 님에게 마음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 영수 님을 먼저 선택했다”며 자신의 1순위가 영철이었음을 알렸다. 다음으로 나선 정숙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했고,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 정숙은 영호를 1순위로 꼽았음을 털어놨다. 순자는 자신이 택한 경수 대신 영수와 영식의 선택을 받아, “살았다. 감사한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첫인상부터 많은 여성들의 호감을 산 경수의 선택은 영자였다. 영철을 택했던 영자는 예상 못한 경수의 등장에 “영철 님이 아니고 경수 님이 오셔서 놀람의 연속이었다”며 “(경수에게) 호감이 올라갔다. 전 절 선택해준 분이 좋다”고 솔직 고백했다. 
솔로남 7명의 선택이 앞쪽에 쏠리면서 정숙을 비롯해 옥순, 현숙, 정희가 ‘0표’를 확정지었고, 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속내를 공유했다. 모든 솔로녀들은 경수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경수의 첫인상 선택을 받은 영자는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잘 생겼다”며 마음의 변화를 언급했고, 순자는 “우리 이제 침대에서 등 돌리고 자는 거 아니야?”라며 은근히 경계했다. 정희 역시 “경수 님이 (첫인상 선택 때) 나와 주실 줄 알았는데 배신감이 크다”며 서운해 했고, 이에 옥순은 “유죄 인간이네”라며 경수의 인기를 인정했다.
잠시 후, 솔로녀들은 공용 거실에서 2차 대화를 이어갔는데 여기서도 경수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던 중 정희는 경수에게 “첫인상 선택을 안 해줘서 서운했다”고 은근히 호감을 어필했고, 영숙-정숙-영자-순자까지 모두 경수에게 끌림이 있다고 고백해 ‘경수 대전’을 예상케 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첫날밤이 시작되자마자 한 솔로남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 포착돼 31기의 감정선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이 솟구쳤다. 
첫 만남부터 몰표와 독주로 시작된 31기 격동의 로맨스는 8일(수)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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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Plus,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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