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손석희의 질문들’ 성시경이 일본 활동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가수 윤종신과 성시경이 출연한 가운데 성시경이 일본에서 활동을 언급했다.

이날 성시경은 화제를 모았던 일본 예능 출연이 언급되자 “얼마나 떨렸는지. 저거 그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스튜디오에는 성시경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본 윤종신은 “잘한다. 힘든데 저거”라며 감탄했고, 손석희는 “한 음이라도 어긋나면 탈락이라던데”라고 물었다.

성시경은 “기계가 결정하는 기준이 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듯이 노래하면 바로 떨어진다. 딱 기계처럼 찍어야 한다. 노래 감정을 넣어서 부를 수가 없다. 기계처럼 불러야 합격한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너무 창피해서 많은 사람들이 안 봤으면 했다. 근데 많은 분들이 잘한다고 해서 가만히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히로인’은 3일 만에 외운 곡이라고. 성시경은 “음정을 보면서 부르면 가사를 놓친다. 반대로 가사를 보면 음정을 놓쳐서 되게 어려웠다. 스튜디오 안에서 카메라 앞에 서고 인터뷰를 시작한다. 도전하겠냐고 물어본다”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붙으면 두번째 인터뷰 20-30분 시작한다. 제가 9단계까지 가서 거의 4시간 정도 했다. 땀 범벅이 됐다. 물론 물은 주지만 말할 수록 목은 지쳐가고 뒤로 갈수록 레벨이 높으니까”라며 위경련까지 경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손석희는 ‘비단옷’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성시경은 “좋은 물건은 비단에 싸서 해외에 보낸다고 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성시경은 “재밌는 점은 일본에서 나쁘지 않았다고 하더라. 근데 한국에서 더 많이 잘됐다. 심지어 백넘머 노래가 차트인을 했다. 내가 일본에서 잘 되길 바랬는데 백넘버가 한국에서 너무 잘됐다. 백넘버 분들도 이 사실을 알고 계신다. 다음에 콘서트 초대하고 싶다고 하셨다”라며 “저로선 큰 명함이 생겼다. 이제 시작이랄까”라고 전했다.
성시경은 한국에 톱 발라드 가수지만, 일본으로 넘어가 신인 가수로 활동 하고 있다. 손석희는 “정상에서 신인으로 시작 안 두렵냐”라고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시작한 지 좀 됐는데 그냥 신인이라 좋았던 것 같다. 아무도 날 못 알아보는 게 제 2의 인생을 살아보는 기분. 나를 다시 한번 도전 시켜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얼굴 다 알려졌는데 아무도 나를 모른다. 가수로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기분.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하겠다. 회사에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행착오를 아주 많이 겪고 있다”면서도 즐거운 마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이상하게 힘이 나고 즐겁다. 제 성격이 삐둘어졌는데 누가 칭찬해주면 부끄러워서 싫지만 ‘쟤 누구야’ 그러면 나를 좀 보이고 싶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많이 생긴다. 노래 승부 보고 싶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 할 예정이라는 성시경은 “미니 앨범 발표 하고 있다. 그것 또한 쉽지 않다. 적자가 날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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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