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톱모델이자 '추블리' 사랑이 엄마 야노시호가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둘째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이에 그가 얼마나 둘째를 간절히 원했는지 언급한 방송 역시 재조명되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야노시호가 절친한 동생 아유미의 집을 방문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야노시호는 둘째 임신을 고민하는 아유미에게 "빨리해야 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다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녀는 "사실 40세에 둘째를 임신했었다"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야노시호는 당시 유산이라는 큰 시련을 겪었음을 털어놓으며, 그 절망적인 시간을 남편 추성훈, 그리고 딸 사랑이와 어떻게 극복했는지 담담하게 전했다. 쉽지 않은 고백을 이어가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물론 제작진 역시 숙연해지며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야노시호의 '둘째'를 향한 간절함은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 바다.
그는 지난 2015년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에도 결혼 직후 사랑이를 갖기 전 한 차례 유산을 경험했으며, 2년의 노력 끝에 사랑이를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그녀는 "둘째를 너무 갖고 싶은데 남편 추성훈이 반대해서 못 갖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었다.
이어 2017년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몽골 소년들의 씩씩한 모습을 보며 "나도 아들이 갖고 싶다. 심장이 두근거린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아들이 성장하며 무언가에 도전하고 바르게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다던 그의 진심 어린 바람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야노시호는 추성훈이 딸 추사랑을 사랑하듯, 자신도 아들이 생기면 그렇게 온 마음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아픈 이별을 겪었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이를 드러낸 야노시호. 어느덧 15세가 된 사랑이의 든든한 엄마이자 멋진 여성으로서 삶을 꾸려가는 그에게 네티즌들은 "얼마나 간절했을지 마음이 아프다", "고백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멋지다", "항상 응원하겠다"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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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