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부부' 남편, 아내 음주 막으려다 다툼 "정신병원에 X넣을 거냐"('이혼숙려캠프')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03.27 07: 15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이혼숙려캠프’ 외도 부부 김민욱 씨, 이현아 씨가 음주 문제로 숙소에서 다퉜다.
26일 방영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지난주 가사 조사 영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김민욱 씨, 이현아 씨 부부가 이호선 상담가를 찾았다. 외도 부부는 이현아 씨의 오래된 알코올 의존증, 육아 번아웃, 외도 문제 등이 있었다. 남편은 아내가 사람답게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나왔다고 했다. 이혼 신청은 아내 측이었다.

외도 부부의 아내 이현아 씨는 “제가 소매를 걷는 버릇이 있다. 아이가 봤다. 아이가 ‘엄마 아파?’라고 묻더라”라며 이호선 상담가에게 고백했다. 아내는 술을 마시고 나면 스스로 상처를 내는 버릇도 있었다. 이호선은 “본인이 무슨 잘못을 한지 아냐. 때려야 학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이호선은 아내뿐이 아니라 남편 또한 엄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를 대신해 육아, 살림을 도맡아했지만 아내의 음주에 대해서는 직접 안주를 만들어주며 마시지 못하는 술을 함께 마셔주기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호선은 “이렇게 자기 몸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특징이 있다. 주변에 관객이 있다. 남편이 없을 때도 있겠지만, 결국 남편이 발견하는 거 아니냐. ‘나 함부로 하지 마’라고 통제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남편이 봐주기 때문에 아내가 그럴 수 있다는 것. 아내는 “남편이 저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아이가 좋은 엄마를 만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혼하고 싶다”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호선은 남편과도 상담했다. 이호선은 “아내가 술을 마시는데 남편이 왜 안 말리냐. 내가 현아 씨 엄마면 그 집 상주하면서 내 딸 입을 틀어막을 거다. 술 못 마시게”, “남들은 이 남편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술 마시면 술병이라도 집어던질 텐데”라고 말했다.
남편은 “저는 사실 술 못 마시게 하면 저한테 짜증을 내는 게 듣기 싫어서 놔두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남편의 상담 결과, 그는 연민 점수가 무척 낮고 충동도 아예 없는 편이었다. 성실하게 꿋꿋이 사는 그다운 성정이었다. 그에 반면 아내는 남편의 소개대로 열렬했고, 충동 지수도 높았다.
이호선은 “그런데 아내 검사는 자극 추구 98점, 불안 지수 100점이다. 미친 듯이 달려가지만 미친 듯이 불안해한다. 아내는 통제가 거의 불가능하다”라면서 “남편은 교도관, 아내는 죄수로 사는 거다. 남편은 로봇, 아내는 감정 폭주 열차다. 객관적으로 남편은 모든 걸 참고 헌신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게 사랑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상담가는 무엇보다 아이가 아직도 가족의 형태를 그림으로 그리지 못한다는 걸 지적했다. 아내는 아이에 대한 미안함으로 울었다.
이호선은 "아내가 죽으면 아이도 죽는다"라며 남편에게 말했고, 부부에게 "아내가 술을 끊어야 한다. 자해보다 술 끊는 게 먼저다. 남편은 아내가 술을 마시려고 하면 술병이라도 던져라. 병원이라도 집어 넣어라"라고 혹독하게 말했다. 그러나 숙소로 복귀한 아내는 "아이 없는 날이 마지막 날이니까 술을 마시고 싶다"라며 거부했고, 남편은 당장 상담가의 말대로 아내를 제지하다가 결국 그 고집을 이기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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