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좋은 결과 얻어야 원정서도 목표를 이룰 수 있다".
FC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6강을 앞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4일 열릴 비셀 고베(일본)과 16강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는 김기동 감독과 수비수 야잔이 참석했다.
서울은 ACLE 리그 스테이지서 7위(2승 4무 2패 승점 10점)로 1위부터 8위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힘겹게 획득했다.

지난 2월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진 뒤 약 한 달 만에 비셀 고베와 재회한다.
서울은 앞서 비셀 고베,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2-2 무)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인천 유나이티드(2-1 승)와의 K리그1 개막전 '경인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 ACLE를 시작할 때 16강 진출이 목표였다. 이제부터는 목표를 더욱 높게 잡고 임해야 한다. 개막전서 승리했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올 시즌 홈에서 첫 경기를 펼치게 됐다. 홈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원정서도 원하는 목표를 가질 수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비셀 고베와 맞대결을 펼쳤던 김 감독은 "리그 스테이지에서는 어려움이 많았다. 상대도 당황했던 부분도 있었다. 전반과는 다르게 후반서 더 빠르게 대응했다. 반면 우리는 당시 체력적인 어려움으로 공간을 내주고 말았다. 선수들도 그 부분에 대해 잘 알게됐다. 일본팀들과 대결서는 큰 틀의 변화는 없다고 본다. 지속적으로 공간을 노리는 부분에 대해 분석했고 선수들도 인지한 상태다. 압박을 할 때 좋은 포지션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 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구리에서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