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20, 안도라)가 골과 함께 '찰칵 세리머니'로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다.
FC 안도라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도바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 열린 코르도바 CF와의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출발은 안도라의 몫이었다. 전반 9분 라우타로 데 레온의 선제골, 15분 조셉 세르다의 추가골로 흐름을 장악했다. 그리고 전반 30분, 김민수가 쐐기를 박았다.
![[사진] FC 안도라 공식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3/202603031116777569_69a650183c141.png)
빠른 역습 상황이었다. 문전 중앙으로 파고든 김민수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다. 공은 골키퍼를 지나 왼쪽 하단에 꽂혔다. 기대득점(xG) 0.54, 유효슈팅 기대값(xGOT) 0.86이 말해주듯 결정력 있는 마무리였다.
김민수의 골로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골보다 더 눈길을 끈 건 세리머니다. 동료들과 포옹을 나눈 뒤 김민수는 두 손을 얼굴 앞에 가져다 대며 '찰칵' 동작을 취했다. 최근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다. 곁에 있던 동료도 함께 같은 동작을 따라 했다. 자연스러운 오마주였다.
안도라는 후반 29분 테오 르 노르망의 추가골로 4-0까지 달아났다. 코르도바가 후반 막판 한 골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늦었다. 경기는 4-1로 마무리됐다.
![[사진] FC 안도라 공식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3/202603031116777569_69a6501e5d425.png)
김민수는 이날 한 차례 더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중반 상대와 충돌로 잠시 쓰러지기도 했지만,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과 세리머니. 스코어보드에는 3번째 득점자로 이름이 남았고, 장면은 또 하나의 상징을 더했다. 손흥민의 '찰칵'이 안달루시아 무대에서도 재현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