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선두 바르셀로나 추격의 기회는 날아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헤타페 CF와의 2025-2026시즌 라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리그 2경기 연속 패배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선두 FC 바르셀로나(승점 64점)와 격차는 4점으로 유지됐다. 두 팀 모두 26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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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장면은 전반 막판에 나왔다. 마르틴 사트리아노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티보 쿠르투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상단을 갈랐다. 한 번의 임팩트가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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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경기 내내 점유율을 쥐었지만 마무리가 따르지 않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골키퍼 다비드 소리아와의 일대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 안토니오 뤼디거의 헤더, 호드리구의 문전 연결, 다니 카르바할의 마무리 시도까지 이어졌지만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심판을 향한 언행으로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헤타페의 아드리안 리소 역시 시간 지연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됐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 체제는 12경기에서 4패째를 기록했다. 변수는 부상이다. 팀은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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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상태도 공식 확인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에 앞선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의료진의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외측 인대 염좌 진단이 재확인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보존적 치료가 적절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음바페는 2025년 말부터 무릎 문제로 출전이 제한되고 있다. 공격의 핵이 빠진 공백은 뚜렷하다. 득점력이 떨어지면서 승부처에서 결정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레알은 오는 금요일 셀타 비고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3경기 연속 리그 패배는 허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추격이냐, 추락이냐.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