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29, 버밍엄 시티)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투입과 동시에 경기 흐름을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버밍엄 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미들즈브러 FC와의 2025-2026시즌 챔피언십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2연패다. 승점 49점(13승10무12패)으로 12위에 머물렀다. 6위 렉섬(승점 57)과 격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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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달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전반 15분 만에 어깨를 다쳐 물러난 뒤 3경기 만의 복귀다.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수술 대신 재활을 택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선택이었다.
경기는 전반에 갈렸다. 전반 13분과 26분, 맷 타겟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두 차례 모두 박스 안 침투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버밍엄이 반격했다. 후반 3분 마르빈 두크슈가 오른발로 추격골을 꽂았다.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했다.
결정타는 후반 15분에 나왔다. 다비트 스트렐레츠가 루크 에일링의 도움을 받아 헤더로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1-3. 이후 버밍엄은 세트피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골키퍼 솔 브린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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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중원에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맡았다. 짧은 패스로 템포를 조율했고, 전진 압박에도 가담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단계였다. 몸을 아끼지 않는 움직임은 분명했다.
승점이 절실한 시점이다. 승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과의 거리가 커졌다. 남은 일정에서 연승이 필요하다. 백승호의 복귀는 긍정적인 변수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