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포수 후시미 토라이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를 치른 뒤 "한국 대표팀의 집중력이 대단했고 굉장히 공격적이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과 한신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3루수 김도영-좌익수 저마이 존스-우익수 이정후-유격수 셰이 위트컴-3루수 문보경-지명타자 안현민-2루수 김혜성-포수 박동원-중견수 박해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곽빈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사이키 히로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한신은 2루수 나카노 다쿠무-유격수 캠 더베이니-중견수 치카모토 고지-지명타자 오야마 유스케-1루수 마에가와 우쿄-좌익수 나카가와 하야토-3루수 다카테라 노조무-우익수 오노데라 단-포수 후시미 토라이로 타순을 꾸렸다.

후시미는 경기 후 "1회부터 사이키의 직구를 바로 치는 걸 보니까 굉장히 공격적이고 컨택트를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2회 안타로 득점을 올린 그는 "찬스를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안타 치려고 타석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앞선 타자가 안타를 잘 쳤기 때문에 나도 그것을 이어가야 하는 심정으로 타석에 섰다"고 했다. 또 "한국 투수가 굉장히 볼이 빠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파워에서 밀리지 않도록 집중해서 잘 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신은 오는 3일 일본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다. 후시미는 "개인적으로 국제대회 치른 적이 없다. 오늘 한국대표팀과 하면서 굉장히 긴장했다. 만약 WBC 본선이라면 얼마나 더 긴장했을까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내일은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야구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일 일본 대표팀과 좋은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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