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절 그립겠네, 험난한 ML 도전…시볼드, 홈런 얻어맞고 사구, 연속 안타 허용 '혼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3.01 11: 4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투수 코너 시볼드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혼쭐이 났다.
KBO리그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시볼드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서 1⅓이닝 걸링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시볼드는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삼진 1개, 뜬공 2개로 막으면서 이닝을 넘겼다.

[사진] 코너 시볼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제는 5회였다.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넘지 못했다. 첫 타자 카일 슈와버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브라이스 하퍼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몸에 맞는 볼, 우익수 쪽 3루타, 중전 안타를 내주면서 추가 실점을 했다.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시볼드는 결국 5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조시 플레밍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플레밍이 1사 1, 2루 위기를 넘기면서 시볼드의 자책점은 더 늘지 않았다.
시볼드는 지난 2024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다. 28경기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코너 시볼드. / OSEN DB
KBO리그 시절에는 안정적인 제구와 묵직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삼성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하지만 한 시즌만 뛰고 그는 탬파베이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미국 무대에 복귀했다.
2025년 5월 빅리그 콜업, 복귀전을 치르기도 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6경기(선발 10) 6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6.49, 탈삼진율 21%, 볼넷률 9.6%로 부진했고 결국 방출됐다.
빅리그 성적은 탬파베이에서 3경기 평균자책점 1.35, 애틀랜타에서 4경기 평균자책점 9.82다.
애틀랜타가 시볼드를 영입했으나 다시 새 팀을 찾아야 했고, 지난 1월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 시절에는 비록 오른쪽 견갑골 통증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향했지만, 정규 시즌 동안에는 든든한 선발 중 한 명이었다.
코너 시볼드.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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