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논란' 44세 팝스타, 가족 학대 속 살아 남았다.."그들이 무서워"[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02.05 15: 50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가족의 학대를 견뎌낸 뒤, 자신이 “살아 있는 게 다행”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4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가족들이 자신을 대했던 방식 때문에 살아 있는 게 다행이라며, “그들이 무섭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글에서 “사람으로서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건 서로 연결돼 있다고 느끼는 것이고,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는 거”라며, “가족 중 어떤 이들은 당신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당신을 고립시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소외되게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지만 그건 틀렸다. 우리는 사람으로서 용서할 수는 있지만 결코 잊지는 않는다”라고 적었다.

이어 “연결을 갈망하고 접촉을 원한다는 건 언제나 아주 중요하다. 내 가족이 한때 나를 대했던 방식 때문에, 그리고 지금까지도, 나는 살아 있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운이 좋았다. 그리고 이제 나는 그들이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는 “발가락이 두 번 골절돼서 한 달째 춤을 추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 아래에서 후견인 제도에 묶여 있었다. 이로 인해 그는 13년 동안 그녀의 재정, 의료 결정, 개인적, 직업적 사안 전반을 통제했다.
후견인 제도가 종료되기 전, 브리트니는 법정에서 아버지를 상대로 증언하며, 2018년 ‘Piece of Me’ 투어와 라스베이거스 레지던시에 강제로 참여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리허설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자신에게 리튬이라는 매우 강한 약물을 투여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강제로 재활원에 보내고 자녀를 두고 위협했다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브리트니는 아버지에게 피임을 강요받았고, 결혼이나 추가 출산도 금지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제이미는 브리트니의 후견 기간 동안 약 600만 달러를 스스로에게 지급했다. 브리트니는 현재 친부와 절연 상태다. 
브리트니는 2022년 공개적인 갈등 이후 여동생 제이미 린 스피어스와의 관계를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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