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게임' 장동민, 참가자서 빠진 진짜 이유..PD "압도적 실력" [인터뷰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6.02.05 18: 00

 ‘데스게임’ 권대현 PD가 ‘플레이어’가 아닌 ‘해설위원’ 장동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5일 서울 마포구 테오(TEO) 사옥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데스게임' 권대현 PD와 OSEN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일일예능 ‘데스게임’(연출 권대현, 제작 TEO)은 매주 단 한 판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1대1 뇌지컬 끝장 매치다. 정치와 연합을 배제하고 오직 두뇌로 승부를 겨루는 신개념 서바이벌로, 이세돌, 홍진호, 빠니보틀, 유리사, 세븐하이, 박성웅,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 펭수, 양나래 변호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출연진이 등장했다.

20260205 넷플릭스 예능 '데스게임' 권대현 PD 2026.02.05 / rumi@osen.co.kr

‘데스게임’의 승자는 상금 1천만 원을 획득함과 동시에 다음 경기로 진출해 상금을 누적할 기회를 얻게 된다. 반면 패자는 즉시 탈락하는 룰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박상현 캐스터와 장동민 해설위원이 1대1 데스매치 중계를 맡아 생생한 현장감을 더한 가운데, 권대현 PD가 ‘중계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전했다.
권 PD는 “‘데스 게임’이 어떤 콘텐츠로 소비되길 원했냐면, 스포츠 중계 보듯이, 게임 중계 보듯이 소비되길 바랐다. 예를 들어 롤, 스타처럼. 게임도 중계방송을 하지 않나. 모르는 스포츠를 보더라도 중계랑 해설을 들으면 누가 이기고 있구나. 잘했구나,라는 걸 알 수 있는 것처럼 해설진의 리드에 따라서 몰입을 하길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뛰어난 해석력으로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장동민에 대해 ‘중계 가이드라인을 준 것이 있나’라고 묻자, 권 PD는 “플레이어와 똑같은 수준으로 줬다. 오히려 플레이어는 전략 시간으로 주어지는 30분에, 경기에 들어가기 전 인터뷰를 하면서까지 게임에 대한 생각할 시간이 있겠지만, 장동민 씨와 캐스터님께는 그것보다 더 적은 시간을 준 것과 마찬가지"라며 "실시간으로 경기를 보며 중계해야겠다. (만약) 부족한 멘트가 있다면 끝나고 따야겠다 싶었지만, 그런 경우도 별로 없었다. 왜 그가 서바이벌 계에서 ‘갓’으로 불리는지 느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설진’이 아닌 플레이어’ 장동민에 대한 고민에 대해 묻자, 권 PD는 “그 방향도 생각을 안 해봤던 건 아닌데, 1:1 매치만 하는 서바이벌이다 보니. 리액션을 채워줄 서사가 없지 않나. 그걸 메꾸는 기능을 할 겸, 30~40분 하는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의) 몰입을 높일 겸 캐스터 개념을 도입하자, 했는데, 후보가 많긴 했지만 해설 자리에 올 사람은 장동민 씨밖에는 생각이 안 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동민 씨가 안 하시면 중계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그래서 동민 씨에게 해설 포지션을 제안했고, 흔쾌히 받아들어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동민 씨가 직접 게임을 하고 싶어 한다기 보다는, ‘내가 하면 저렇게 안 할 텐데’라고 하시더라”라고 웃으며 “만약 플레이어였다면, (실력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펭수 같은 분들과 만났다면 어떻게 됐을지는 잘 모르겠기도 하고. 워낙 서바이벌이 변수도 많고 외적인 요소에서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해설자의 권위에 맞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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