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5' 패널들이 출연진 최미나수를 향한 과도한 표현을 사과했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5' 8회에서는 송승일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최미나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미나수는 "누구랑 다시 천국도 오고싶냐"는 송승일에게 "성훈 님"이라며 "거의 마지막 천국도일수도 있지 않냐. 그래서 꼭 성훈님이 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 '나랑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송승일은 "되게 신기한 사람이구나. 난 그렇게까지 생각 못했을 것 같다. 나는 그게 성훈이에 대한 궁금증일까 호감일까 그 부분에 대한 확신도 필요할 것 같고 배려심에 오는건 오히려 그 사람한테 안 좋을것 같다. 네가 만약에 성훈 씨랑 갔다고 쳐. 그럼 네 마음은 도대체 뭔데? 최종선택을 어떤 감정으로 하는거야? 천국도까지 와서 굳이 여기까지 와서 알아볼 필요는 그런 사람한테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의아해 했다.

이에 최미나수는 "내 마음을 모르겠는데 신경은 쓰인다. 나한테 마음이 있다잖아. 그리고 직진이라는데"라고 말했고, 송승일은 "난 모르겠다. 직진한다고 내가 그 사람을 꼭 알아봐야돼? 내가 내 감정을 좋아하는 사람한테 쏟기도 바쁜데 그걸 내가 챙겨야돼? 난 이 생각이 들것같다. 만약에 나라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미나수는 "일리가 있는 말이고 한번 참고할 게. 참고만 하도록 할게. 고민이긴 해 그렇게 얘기하니까. 어렵다"고 말했고, 송승일은 "너는 조금 편하지 않나. 성훈 님만 대화 해보면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최미나수는 "수빈 님은?"이라며 임수빈까지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고, 송승일은 "네 마음이다. 난 몰라. 알아서 해"라고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최미나수는 "난 다음 천국도 갈 기회가 있으면 난 성훈님하고 갈거다. 그렇게 할거다. 하고싶은 대로 할 거다. 이래라저래라 하지마라"고 발끈했고, 송승일은 "제가 언제 이래라저래라 했냐"고 황당함을 표했다. 이에 최미나수는 "나 알아서 할거다. 나 알아서 잘 한다"고 재차 말했고, 송승일은 "너랑 있는 시간도 좋긴 좋았는데 빨리 들어가보고 싶기도 하다. 지옥도가 어떨지 궁금하다"며 "나가고 싶다. 그만 있고 싶다 여기. 스트레스 받는다"고 자리를 떴다.



이를 지켜본 이다희는 "근데 승일씨가 뭔가 내가 하고싶었던 얘기들을 조금이라도 저렇게 표현해준 것 같아서 속이 시원하다. 얘기를 해줘서"라고 공감했다. 덱스 는 "사실 저희 MC들도 어떠한 말을 하는데 한계라는게 있다. 근데 당사자가 저런 이야기를 해주니까 보시는 분들은 저희를 포함해서 후련하긴 하다"고 털어놨고, 홍진경은 "그리고 저희도 사실 쉬는시간때 또 불려가기도 한다. 제작진들 한테. 말씀이 좀 심하신 것 같다 뭐 이렇게 불려가면 교육받고 와서 또 순화하고 그런게 있었는데 오늘 승일씨가 큰 역할 해주셨다"라고 송승일의 일갈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9회에서 최미나수는 김민지로부터 "자기가 자기를 모르는 거 같다. 자기가 자기를 모르는데 어떻게 연애하냐"는 일침을 받고 몰래 눈물 흘렸다. 최미나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 괜찮았다. ‘네가 다 찔러보는 것 같아’라는 뉘앙스의 말들도 다 괜찮았다. 충분히 그렇게 느낄수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민지 님의 마음은 직진이니까. 그 이후에는 민지 님이 저한테 '네가 너를 잘 몰라'라는 그런말을 했다. 그래서 그거는 굉장히 기분 나빴다. 굉장히 예의 없다고 생각했고 무례하다고 느꼈다. 그 말이 상처가 됐던 걸 꾹 참고 나중에 터졌던거다. 그것만큼은 저는 엄청 기분이 굉장히 나빴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자 이다희는 "근데 이게 미나수 씨가 먼저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라고 얘기를 하니까 너도 너 자신을 모르는것 같아 라고 얘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이게 그렇게까지.."라고 당황했고, 홍진경은 "저는 지금 너무 숙연해지는 게 뭐냐면 우리 MC들때문에 얼마나 많이 화가 나있을까. 미나수 씨 얘기좀 했지 않나. 우리도"라고 말했다.
그간 패널들 역시 4명의 남성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인 최미나수를 향해 “실드 불가”, “작작하세요” 등의 돌직구를 날렸던 바. 이같은 최미나수를 향한 답답함의 표현은 직전 회차까지도 계속됐다. 그런 가운데 끝내 눈물흘리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 최미나수를 보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이다희는 "우리 이제 그런 얘기를.."이라며 "규현아 사과해 빨리. 알것같다고 얘기했잖아"라고 말했고, 덱스는 "제가 대표해서 사과 드리겠다"고 전했다.
규현은 "저희도 미나수씨를 잘 모른다"며 "되게 잘 아는 것처럼 얘기했다"라고 어쩔줄 몰라 했고, 홍진경은 "죄송해요 미나수 씨"라고 공개 사과했다.
한편 '솔로지옥5'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로 오는 10일 마지막 11, 12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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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