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연예인 역대 최고액인 200억 원 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페이퍼컴퍼니 의혹을 받은 모친의 장어집을 페업했다. 더불어 서울 청담동에 새로연 유사 상호 식당은 차은우 가족이 아닌 소속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드러났다.
4일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 관계자는 OSEN에 "현재 운영 중인 '어제연 청담'은 강화도 '어제연 숯불장어'와는 전혀 다른 법인이다. '어제연 청담'은 '판타지오 M'이라는 판타지오 100% 자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어제연 숯불장어'는 차은우의 부모가 강화도 모처에서 운영하던 식당이다. 해당 식당과 동일한 주소지에 차은우 모친이 대표로 있는 A 법인 주소지도 등록됐던 터. 차은우는 A 법인을 통해 판타지오로부터 정산금을 받아 개인소득세가 아닌 법인소득세율을 적용한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어제연 숯불장어는 지난해 말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모처의 '어제연 청담'이라는 곳으로 이전한 의혹을 받았다. A법인이 부동산 임대업까지 등록했던 가운데, 서울의 부동산 규제를 피하기 위해 비규제지역인 강화도에 주소지를 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던 터다. 다만 이로 인해 세무조사 당국은 A법인의 페이퍼컴퍼니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판타지오가 '어제연 청담'과 '어제연 숯불장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선을 그은 상황. 실제 차은우 모친이 운영하던 '어제연 숯불장어'는 현재 폐업 상태다. A법인의 주소지 또한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사무실로 변경됐다.

판타지오의 자회사 '판타지오 M'은 지난해 7월 11일 자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된 회사다. 판타지오 측에서 신인 개발을 위한 자회사 법인으로 설립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국세청은 A법인과 차은우의 수입 구조 및 실질적인 사업 활동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타지오 또한 차은우의 탈세 의혹에 연루된 만큼 함께 조사를 받는 중이다.
차은우는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200억 원대 추징금을 통보받았다. 이는 연예인 역대 탈세 추징금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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