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황재균과 그룹 지연이 이혼 후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며 묘한 온도차를 만들고 있다. 한쪽은 유튜브에서 ‘첫사랑’과 ‘재혼’을 거침없이 언급했고, 다른 한쪽은 말없이 일상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연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메이크업을 받으며 카메라를 차분히 응시하거나, 광각 구도에서도 또렷한 이목구비를 드러낸 모습. 꾸밈없는 일상 컷에도 변함없는 비주얼이 돋보였다.

팬들은 “너무 보고 싶다”, “매번 더 예뻐진다”, “이 얼굴이 어떻게 30대 중반이냐” 등 반응을 남기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반면 황재균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그는 “저도 첫사랑이랑 결혼했다”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재혼 질문에는 “아기를 너무 좋아한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심지어는 함께 출연한 손아섭은 "현진이 형은 아(나운서)킬(러)이 아닌 사랑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황재균은 "난 사랑이 아니었냐?"고 발끈했고, 손아섭은 "(여자가) 계속 바뀌는데 그게 무슨 사랑이냐"라며 여자 관계 폭로를 전하기도. 이후 황재균은 "이 영상 나가면 다 끝난 것 같다”는 농담 섞인 자폭 발언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다만 이혼 이후에도 ‘재혼’, ‘2세 계획’ 등 사적인 이야기가 연이어 언급되자, 일각에서는 다소 이른 속내 고백 아니냐는 반응도 흘러나왔다.
한편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했으나 성격 차이를 이유로 별거 끝에 2024년 이혼에 합의했다.
이후 지연은 티아라 활동과 팬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황재균은 은퇴 후 방송과 유튜브 출연 등 제2의 행보를 모색 중이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