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자신을 “독거노인”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는 영화 ‘휴민트’의 주역 조인성, 박해준, 박정민이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강동구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유재석은 “인성이가 강동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강동의 아들, 강동 지킴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조인성은 “강동구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영화 ‘비열한 거리’ 때까지 살았다”며 “지금은 송파 방이동으로 이사해서 방이동 독거노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박정민은 “강동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심하다”고 받아쳤고, 조인성은 “학교도 좋은 데가 많다”고 응수했다. 박정민은 “나는 분당 출신이다. 신도시”라며 맞받아쳐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이후 네 사람은 첫 번째 미션에 성공해 사장님에게 선물을 전했고, 조인성이 추천한 쌀국수 맛집으로 이동했다. 두 아들의 아빠인 박해준은 해외 촬영 일화를 전하며 “처음엔 보고 싶다고 울다가, 열흘쯤 지나 영상 통화를 하면 ‘형 받아봐’ 하더라. 보름 지나면 반응이 없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에 조인성은 “남자 형제는 원래 살갑지 않다”고 공감했다. 박정민은 여동생과의 관계를 묻자 “안 좋다”고 즉답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조인성은 조카가 세 명이라며 “조카라서 다행이다. 3~4살 때는 귀엽다. 그런데 떼 부리고 드러눕기 시작하면 난 그냥 집으로 와버린다”며 “부모님들은 정말 대단하다. 나는 귀여워할 수는 있어도 그건 못 받아준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BS ‘틈만나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