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트리플 더블 맹활약!' LG, 소노 원정서 80-75 승리... 굳건한 단독 선두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2.14 16: 35

프로농구 창원 LG가 고양 소노를 제압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80-75로 이겼다.
15승 6패를 기록한 LG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소노는 8승 13패로 8위에 머물렀다.

[사진] 마레이 / KBL

이날 LG에서 아셈 마레이가 23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로 맹활약했다. 소노에선 케빈 켐바오가 21점, 네이던 나이트가 17점을 책임졌지만 승리와 연이 닿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탐색전이 펼쳐진 가운데, 점차 LG가 골밑을 파고든 마레이를 중심으로 득점을 쌓았다. 소노는 나이트의 내외곽포로 맞섰다.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LG가 1쿼터를 19-16으로 마쳤다.
2쿼터 들어 소노가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LG는 로테이션 가동으로 그런 소노의 공격 흐름이 끊겼다. 소노는 외곽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내 LG가 자유투와 미들레인지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LG는 전반을 36-3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는 물고 물리는 경기였다. LG가 달아나면 소노가 따라붙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4쿼터 마레이가 나이트와의 골밑 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강지훈과 켐바오의 득점을 앞세워 소노는 추격에 나섰지만 수비에서 리바운드와 스틸까지 성공시킨 마레이의 LG를 넘진 못했다.
경기는 LG의 80-75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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