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상대로 원정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7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과 맞대결에서 68-66으로 승리했다.
6승 7패를 기록한 SK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안영준이 21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자밀 워니도 26점 9리바운드를 기록,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안영준 / KBL](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07/202511072115777510_690de555d40a5.jpg)
2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8승 4패, 2위로 내려갔다. 렌즈 아반도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다.
SK는 좋은 출발을 했다. 정관장을 단 4점으로 묶으며 일찍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1쿼터를 20-9로 앞섰다.
2쿼터 들어 브라이스 워싱턴과 변준형이 반격에 나서며 정관장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SK는 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했다. 워싱턴의 3점슛에 역전까지 내주며 SK는 전반을 28-33으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땐 엎치락뒤치락했다. SK는 워니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든 뒤 안영준의 속공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변준형에게 3점슛을 내주며 다시 끌려갔고, 3쿼터를 52-54로 끌려간 채 마무리했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김태훈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SK는 워니의 외곽슛과 자유투, 안영준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직전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4.5초 때 U파울을 유도하며 점수를 벌린 SK는 정관장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2점 차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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