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드디어 다시 뛴다! '친정팀' KT 상대 KCC 데뷔전 예고..."전체적인 전력 상승 기대"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5.11.07 15: 24

허훈(30)이 드디어 부산 KCC 이지스 유니폼을 입고 뛸 준비를 마쳤다.
KCC는 7일 오후 "11월 8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허훈이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허훈으로선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친정팀을 상대로 KCC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를 통해 이적한 허훈은 비시즌 연습 경기 도중 우측 종아리를 다쳐 재활에 매진해 왔다. 이후 그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최종적으로 복귀 가능하다는 판단, 다가오는 수원 KT와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허훈 KCC 이지스 입단식이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KBL 사옥에서 진행됐다.KCC는 지난 28일 “FA 허훈을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8억원(연봉 6억5000만원·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허웅과 허훈은 프로에서는 처음 같은 팀이 됐다. KCC 허웅과 허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29/ soul1014@osen.co.kr

계획대로 허훈이 출전한다면 KCC 이적 후 정규경기 첫 경기가 된다. 드디어 가동될 '형' 허웅과 형제 호흡도 큰 기대를 모은다.
KCC는 "허훈의 합류로 인해 외국인 선수와 조화 및 팀 전체적인 전력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CC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6승 5패로 5위에 올라 있다. 허훈과 함께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