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구단주 김성태)은 7일 “2024년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이소영 선수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소영은 지난 10월 26일 기흥체육관에서 진행된 리시브 훈련 중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탈구와 근육 손상을 입었다. 구단과 선수는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완전한 회복을 위해 수술을 결정했고, 이로 인해 시즌 내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소영은 “팬분들, 구단,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며 “현재 몸 상태로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해 계약 해지를 요청드렸다”고 전했다.


구단은 깊은 논의 끝에 이소영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구단은 “치료비와 일부 재활 비용은 구단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소영 선수가 이번 시즌 절치부심하며 복귀를 준비하던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해 매우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다시 코트에서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