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맨시티-아스날이 눈독 '583억' 황인범 동료.. "10대에도 노련미 철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1.06 18: 14

황인범(29)의 팀 동료 히바이로 리드(19, 이상 페예노르트)가 1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 빅클럽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BBC', '골닷컴' 등 영국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출신의 라이트백 리드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리버풀, 첼시,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등 잉글랜드 구단들이 주시하고 있는 유럽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리드는 이번 시즌 로빈 반 페르시 감독 체제의 페예노르트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1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경기 운영과 노련한 수비로 '네덜란드 아슈라프 하키미'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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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드는 지난 2023년 16살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4년 현 리버풀 사령탑인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유로파 무대를 밟아 유럽 무대에 서기도 했다. 
[사진] 페예노르트 SNS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패스, 전진 드리블로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리드는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현재 리드의 이적료를 3500만 유로(583억 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리드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과 관련해 "팀 동료들이 나를 보고 독일어로 '구텐 탁'이라며 장난을 친다"면서도 "이적 이야기로 흔들리지 않는다. 지금은 오직 페예노르트에서 성장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 페르시 감독은 리드에 대해 "그는 마치 몇 년 동안 1군에서 뛰었던 것처럼 경기한다"면서 "결정력과 리더십이 또래 선수들에 비해 탁월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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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반 페르시 감독은 "리드는 어린 나이에 보기 드물게 전술 이해도가 높고, 수비 집중력과 공격 전개 능력을 겸비했다"면서 "팀의 미래를 밝히는 신호"라고 칭찬했다.
리드는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하지만 활약이 이어질 경우 당장 이번 겨울 이적시장부터 빅클럽들의 리드 영입을 위한 쟁탈전이 벌어질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우측 풀백 보강이 시급한 아스날과 바이에른 뮌헨이 더 적극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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