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도 못한 대기록!'.. '괴물 본능' 홀란, 챔피언스리그 3개 구단서 5연속 득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1.06 16: 04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5)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도 범접하지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기록을 세웠다.
홀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도르트문트(독일)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29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홀란은 이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3개 구단에서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기록은 호날두조차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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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로 홀란은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세 개 구단에서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이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조차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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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의 이번 연속 득점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시작됐다. 이후 나폴리, 모나코, 비야레알, 그리고 이번 도르트문트전까지 5경기 연속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홀란의 5연속 득점 행진은 이번이 3번째다. 2019-2020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에도 5경기 연속골(8골)로 관심을 모았고, 2020-2021시즌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6경기 연속골(10골)로 본격적인 괴물 본능을 드러냈다. 
만약 홀란이 오는 26일 펼쳐질 레버쿠젠과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도 골을 기록할 경우, 도르트문트 시절 자신이 세운 개인 최다 연속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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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도 가지지 못한 대기록을 가진 홀란은 오는 10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빅매치에서도 득점 본능을 이어가려 한다. 홀란은 이번 시즌 총 14경기에서 18골(리그 10경기 13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홀란은 단 두 경기(토트넘, 아스톤 빌라전)만 무득점일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도 3경기 9골을 몰아치고 있다.
한편 홀란은 최근 리오넬 메시, 호날두와 비교하는 질문에 "그들과 비교될 수 없다. 그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라며 "나는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홀란은 "는 아직 그들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면서 "메시와 호날두, 두 사람은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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