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체육 활동 참여 45.9%.. 문체부 차관, "모든 학생이 스포츠 한 종목은 즐기도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1.05 12: 46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5일 대전 외삼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체육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교사·체육회·교육청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먼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참여 소감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어 담당 교사와 시군구체육회, 교육청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운영 실태와 어려움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학교스포츠클럽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재정적 부담이 크다"며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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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차관은 "학교체육은 학생들의 평생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 수준은 다른 연령대 및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스포츠활동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는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스포츠 활동을 하나 이상 즐길 수 있도록 강사와 시설, 장비 등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 학교와 교육청, 체육회 등 관계자들도 학생들이 제약 없이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편,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 수준(2024년)은 전체 국민(60.7%)보다 낮은 45.9%에 불과하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조사(2019년)에서도 청소년 권장 운동량 미충족 비율이 94.2%로 세계 평균(81.0%)보다 높다. 필리핀이 93.4%, 캐나다가 76.3%, 핀란드가 75.4%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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