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34, 나폴리)가 수술 후 직접 근황을 전했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두 알다시피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좋은 소식은 수술이 완벽히 끝났다는 것이다. 복귀를 향한 여정이 이미 시작됐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세리에A 8라운드 인터 밀란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직후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전반 29분 지오반니 디 로렌초가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그는 완벽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직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 개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04/202511041033771451_690958887f384.jpg)
이튿날 나폴리는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더 브라위너는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대퇴이두근(햄스트링) 파열이 확인됐다. 현재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04/202511041033771451_690958c77c4cb.jpg)
영국 '트리뷰나'는 "더 브라위너가 최소 내년 2월까지 결장할 것"이라며 "그의 부상은 나폴리의 시즌 운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까지 부상당하며 운이 따르지 않는다. 정말 힘든 시즌이다. 누군가 저주라도 걸어둔 것 같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트리뷰나는 "콘테 감독은 프랭크 앙귀사와 스콧 맥토미니 등에게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우는 임무를 맡길 것"이라며 "그의 장기 부재는 리그와 유럽 무대 모두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