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논쟁에 스스로 불을 다시 지폈다.
스페인 '아스(AS)'는 4일(한국시간)에 따르면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와 비교 질문에 단호하게 "나는 겸손하고 싶지 않다"고 자존심을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는 자신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한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 최근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은 메시가 당신보다 낫다고 말한다.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망설임 없이 "메시가 나보다 낫다고? 그 의견엔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겸손하고 싶지 않다"고 주저 없이 답했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04/202511040816775659_69093869247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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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웨인 루니(40)가 '메시가 호날두보다 낫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그건 내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루니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혀왔다. 그는 "호날두는 어느 시대에 태어났든 최고 중 하나였을 것이다. 다만 메시가 조금 더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라 그렇게 말했을 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루니는 이후 "사람들이 내가 호날두를 싫어한다고 오해한다"면서 "나는 호날두를 사랑한다. 그는 천재다. 그가 40세가 됐는데도 여전히 그 정도 수준에서 뛴다는 건 믿기 힘든 일"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 호날두는 자신이 '세계 최초의 억만장자 운동선수'가 됐다는 보도에 대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나는 이미 오래전에 억만장자가 됐다"고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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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팬들 사이에서 이어진 '메시 vs 호날두' GOAT 논쟁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트로피 사냥에 도전하고 있다.
더구나 메시와 호날두 모두 여전히 각각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 클럽에서 활약 중이며,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가 모건과 나눈 인터뷰 내용은 오늘(4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