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역동적인 이미지 구축" 대한당구연맹, 골스튜디오와 공식 의류 후원 계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1.03 18: 42

대한당구연맹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골스튜디오(GOAL STUDIO)'와 손잡고 당구 종목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대한당구연맹은 2일(한국시간)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광주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개막식 현장에서 왁티의 스포츠 브랜드 골스튜디오와 공식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과 왁티 강정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골스튜디오는 대한당구연맹의 공식 의류 파트너로서 국가대표 선수단, 심판진, 대회 임원단의 공식 유니폼을 제작·지원한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이에 연맹 측은 "골스튜디오의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연맹의 새로운 브랜딩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당구 종목의 대중성과 트렌디한 스포츠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공동 마케팅과 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와 패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서수길 대한당구연맹 회장은 "골스튜디오와의 협력은 당구가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역동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브랜드 협업을 통해 당구의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왁티는 이번 협약을 기념해 2025 광주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참가 선수단 전원에게 자사 베스트셀러 제품인 'GRAB-ITY BALANCE PRO SLIDE' 슬리퍼를 증정했다. 누적 판매 40만 족을 돌파한 이 제품은 편안한 착화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현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왁티 관계자는 "글로벌 스포츠 문화 브랜드로서 대한당구연맹과 함께 한국 당구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가게 돼 뜻깊다"며 "스포츠 패션의 감성과 퍼포먼스를 결합해 당구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당구를 생활형 스포츠로 발전시키고, 국제 경쟁력 강화와 민간 협력 확대를 통해 '스포츠 문화로서의 당구' 비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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