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지난 2일 오후 2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캐롬연맹(UMB)과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과 광주광역시당구연맹이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선수단과 내빈, 관계자, 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스트리머 유명한아이, 래퍼 지구인86, 가수 유미와 현진영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한당구연맹은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개막식으로 당구 종목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사진] 빌리어즈매거진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03/202511031831773870_690877d831b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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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개막식에서는 인기 스포츠 스트리머 감스트가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감스트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광주에서 이렇게 귀중한 역할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프로암 이벤트 매치'도 큰 주목을 받았다. VIP 12명과 국내 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대회 흥행과 관객 소통을 위한 친선 경기를 펼쳤고, 현장은 뜨거운 호응으로 가득 찼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간판 조명우를 비롯해 'UMB 4대 천왕'으로 불리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에디 멕스(벨기에) 등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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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경기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중계는 SOOP TV, ENA SPORTS, Ball 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인터넷 플랫폼에서는 SOOP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된다. 티켓은 ‘숲토어(SOOP STORE)’에서 구매 가능하며, 현장 팬미팅·사인회 등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