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2026년 여름 목표로 해리 케인(33, 바이에른 뮌헨)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페인 '스포르트', 영국 '골닷컴' 등에 따르면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 대체자를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2027년 6월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돼 있는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시키는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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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2-2023시즌 라리가 34경기 23골(7도움), 2023-2024시즌 35경기 19골(8도움), 지난 시즌 34경기 27골(2도움)로 꾸준하게 골을 넣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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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전성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꾸준하게 득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제 40세에 더욱 가까워진 레반도프스키의 후임자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첫 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36골(8도움), 2024-2025시즌 31경기 26골(10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9경기 12골(3도움)로 더욱 무서워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케인 측 대리인과 '예비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 따르면 케인의 라리라 이적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으며, 바르셀로나는 2026년 여름 발동되는 6500만 유로(약 107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키려 한다.
다만 연봉 규모와 세금 조건, 그리고 잉글랜드 복귀를 추진 중인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경쟁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킨다 하더라도 다른 클럽들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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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레반도프스키 영입 당시 바이에른 뮌헨에 지불해야 할 분할금을 다 갚지 못한 상태다. 바르셀로나가 케인을 데려오려면 선수 연봉 조정 및 다른 선수 매각이 병행돼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재계약 의사를 갖고 있다. 케인 역시 독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케인이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서 새로운 리그와 환경을 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