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4강 진출 GO? '1차전 MVP' 손흥민, PO 2차전 선발 출격→'흥부 듀오' 일 낼 준비 완료

손흥민(33, LAFC)이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1라운드(3전 2선승제) 2차전 선발 출전한다.

LAFC는 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5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오스틴FC와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나선다. '단짝' 부앙가는 측면 공격수로 전반부터 뛴다.

LAFC는 지난달 30일 열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승리하면 2승 무패로 서부 콘퍼런스 PO 4강에 진출한다. 반면 오스틴은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반격을 노린다.

LAFC 중심엔 손흥민이 있다.

그는 1차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수비수 5명을 따돌리고 왼쪽으로 내준 패스가 드니 부앙가의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졌다. 공은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오스틴 수비수 나탄 오르다스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득점은 부앙가에게 기록됐지만 실질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낸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경기 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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