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24, 헹크)가 A매치를 앞두고 골맛을 봤다.
오현규는 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카위피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 프로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35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팀은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 5경기 3승 2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간 헹크는 승점 19점으로 6위에 올랐다. 베스테를로는 승점 15로 10위에 머물렀다.
![[사진] 오현규 / 헹크](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03/202511030810775914_6907e8277bee6.png)
이 득점은 오현규의 리그 4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과 본선을 포함한 시즌 6번째 골이다. 지난달 19일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뒤 4경기 만에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는 전반 35분 콘스탄디노스 카레차스의 헤더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유세프 에라비와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먼저 마쳤다.
헹크는 오현규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베스테를로를 1-0으로 꺾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오현규에게 헹크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인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헹
오현규는 9월 멕시코전과 10월 파라과이전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국가대표팀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3일 발표될 11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4일 볼리비아, 18일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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