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진짜로 탈출 고민해야 하나?’ 울버햄튼 EPL 개막 후 10경기 연속 충격의 무승…이대로면 강등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1.02 13: 20

‘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이 진지하게 탈출을 고민해야 한다. 
울버햄튼은 2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개최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홈팀 풀럼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3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개막 후 10경기 연속 첫 승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2승 8패로 아직도 시즌 첫 승이 없다. 당연히 프리미어리그 20개팀 중 압도적 최하위다. 18위 노팅엄(1승3무6패)과 19위 웨스트햄(1승1무7패)로 첫 승은 했다. 1승도 못한 팀은 울버햄튼이 유일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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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벤치명단에서 대기했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결장했다. 황희찬은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9일 첼시와 리그컵에서 68분을 소화했다. 4일 만에 재개된 리그전에서 뛰기는 무리였다. 
울버햄튼은 너무 무기력하게 졌다. 전반 9분 만에 세세뇽에게 실점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다. 설상가상 전반 36분 수비수 아그바두가 퇴장을 당해 10명이 싸웠다. 
일방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후반 17분 윌슨에게 추가골을 내준 울버햄튼은 후반 30분 모스케라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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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 초중반이지만 이대로가면 울버햄튼의 강등은 자명한 사실이다.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경질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강등이 유력한 팀에서 황희찬이 탈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희찬은 23-24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2골로 부진하며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월드컵을 앞두고 매운 중요한 시즌이다. 황희찬은 3라운드 에버튼전 시즌 첫 골을 쏜 뒤 부상이 도져 침묵하고 있다. 
계속된 울버햄튼의 부진으로 황희찬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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