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손흥민 복귀설 나오지’ 토트넘, 첼시에게 일방적으로 두드려맞고 홈에서 완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1.02 10: 40

이러니까 아직도 손흥민(33, LAFC) 복귀설이 나온다. 
토트넘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26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첼시에게 0-1로 패했다. 토트넘(5승2무3패, 승점 17점)은 4위가 위태롭다. 최근 3경기 2패다. 첼시(5승2무3패, 승점 17점)는 골득실에서 밀린 5위로 바짝 추격했다. 
토트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콜로 무아니가 최전방을 맡고 루카스 베리발, 파페 사르, 모하메드 쿠두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주앙 팔리냐가 중원을 지휘하고 제드 스펜스, 미키 반 더 벤,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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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라이벌 매치였지만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첼시가 52% 점유율을 잡고 슈팅숫자에서 15-3으로 일방적으로 앞섰다. 유효슈팅은 9-1로 더 차이가 벌어졌다. 
첼시는 6번의 빅찬스가 있었고 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빅찬스가 단 하나도 없었다. 토트넘은 6번의 코너킥을 단 한 번도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코너킥 전담키커였던 시절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경기 후 토트넘 홈팬들이 선수들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손흥민이 있던 시절에는 역시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팀은 상위권에 있지만 손흥민처럼 확실한 리더가 없다보니 빅매치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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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팬들의 비판이 이해된다. 우리도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경기는 처음이다. 해결책을 찾겠다”면서 팬들에게 호소했다. 
토트넘 공격진을 이끌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손흥민의 일시 복귀설이 꾸준히 나온다.  손흥민은 LAFC로 이적했지만 유럽으로 단기 임대를 떠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했다. 
MLS 시즌은 늦어도 12월초면 끝난다. 손흥민이 북중미월드컵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럽리그로 단기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친정팀 토트넘을 비롯해 AC밀란, 바르셀로나 등 많은 팀들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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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은 캡틴 손흥민의 복귀를 반긴다. 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날 때 홈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갔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리더십을 후배들이 배울 필요가 있다. 
손흥민 역시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하고 싶다. 정말 감정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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