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홈에서 부산 KCC를 완파했다.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전에서 100-77로 크게 이겼다.
이번 승리로 삼성은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5승 5패를 기록했다. KCC는 연패에 빠지며 6승 4패가 됐다.
![[사진] 최현민 / KBL](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01/202511011612777295_6905b4aca307d.jpg)
삼성에서 최현민이 외곽에서 3점슛을 쏘아 올리며 17득점을 기록했다. KCC에선 허웅이 8득점에 그쳤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1쿼터는 13-13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2쿼터부터 삼성이 분위기를 바꿨다. 1쿼터를 쉰 이관희가 투입되자마자 폭발력을 보여줬다. 12점을 몰아쳤다. 전반은 삼성이 37-30으로 앞섰다.
3쿼터는 승부의 분기점이었다. 삼성의 이원석, 한호빈, 니콜슨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KCC를 압박했다. 여기에 최현민이 3점슛 세 개를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22점 차까지 벌어졌다.
4쿼터에서 반전은 없었다.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같은 날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소노가 LG를 74-64로 꺾었다. 4연패를 끊으며 시즌 3승 7패를 만들었다.
LG는 원정에서 패하며 4연승 행진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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