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억→부상→3차례 수술' 이토, 훈련 복귀-김민재, 또 다른 시험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11.01 15: 08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김민재 경쟁자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가 7개월 만에 훈련장에 돌아왔다. 이토의 복귀로 김민재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일(한국시간) “이토 히로키가 중족골 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약 7개월 만에 팀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토는 지난해 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이적했지만, 이적 직후 프리시즌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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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의 부상은 반복됐다. 지난해 7월 FC뒤렌(4부리그)과의 친선 경기 도중 중족골이 골절됐고 회복 도중 같은 부위를 다시 다쳤다. 이후 재수술을 받으며 시즌 대부분을 재활로 보냈다. 지난 2월 복귀해 잠시 모습을 보였으나 6경기 만에 부상이 재발했다. 이번 훈련 복귀는 그가 3월 이후 처음으로 팀에 합류한 것이다.
키커는 “이토가 훈련은 재개했지만 바이엘 레버쿠젠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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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알폰소 데이비스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기 때문이다. 이토는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력 운용 폭을 넓혀줄 카드로 꼽힌다.
문제는 김민재와의 경쟁이다.
김민재는 시즌 초반 꾸준히 출전했으나 최근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주전 경쟁에서 앞서며 선발 기회가 줄어든 상태다. 여기에 이토까지 복귀하면서 뮌헨의 수비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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