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으로 잠시 그라운드와 벌어졌던 이강인(24, PSG)이 훈련에 복귀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강인이 훈련에 앞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훈련장에 등장했다. 팀 동료들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으며 오랜만에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30일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로리앙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PSG는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치른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2위 AS모나코가 한 점 차로 따라붙으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사진] 이강인 / PSG 소셜 미디어 계정](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01/202511011112773912_69057097d9cb4.jpeg)
구단은 당시 이강인의 결장 이유를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8월 31일 툴루즈전 이후 약 두 달 만의 결장이었다.
다시 훈련장에 돌아온 이강인은 한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훈련에 집중했고, 표정에는 여유가 묻어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는 희소식이다. 최근 PSG는 부상자가 속출하며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01/202511011112773912_690570ce7bc71.jpg)
PSG는 오는 2일 니스와의 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이강인이 비티냐, 주앙 네베스와 함께 중원을 이룰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입지가 흔들렸다.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여러 팀과 연결됐지만 잔류를 택했다. 시즌 초반에는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출전했고, 최근에는 공격진의 부상 여파로 선발 기회가 늘었다.
다만 아직 리그 8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강인이 복귀전에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01/202511011112773912_690570cf2683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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