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LAFC 공격의 핵심, 상대 수비 이끌어내는 포인트 플레이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1.01 00: 04

손흥민(33, LAFC) 없는 LAFC 공격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손흥민이 MLS 정복에 나선다. LAFC는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오스틴FC를 상대한다. 
LAFC는 30일 LA에서 치른 치른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3전 2승제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LAFC는 1승만 더하면 8강에 간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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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서 패했지만 오스틴은 자신감에 차있다. 홈경기 성적이 좋기 때문이다. 오스틴은 최근 홈경기 11경기 중 10경기에서 무패다. 특히 플레이오프 2경기서 무패를 달리고 있다. 오스틴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LAFC를 맞아 1-0으로 승리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당시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뛰지 않았다. A매치 소집기간이라 대표팀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원투펀치가 모두 빠진 LAFC는 0-1로 패했다. 100% 진검승부가 아니라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영국 ‘스포츠몰’은 “손흥민은 공격의 핵심존재다. 상대 수비를 이끌어내는 포인트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 1차전에서 손흥민은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면서 2차전도 역시 LAFC의 승리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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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플레이오프 역대 전적에서도 LAFC가 2승 무패로 절대적으로 앞선다. 손흥민이 8강에 간다면 댈러스 대 밴쿠버의 승자와 만난다. 밴쿠버가 1차전을 3-0으로 승리해 유리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1차전서 오스틴의 격렬한 저항을 뚫고 결승골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33분 손흥민은 정확하게 왼쪽서 노마크이던 부앙가에게 패스를 전했다.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오르다스가 막판에 공을 건드려 골로 인정됐다. LAFC가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실질적으로 LAFC 공격을 혼자서 이끌었다. 손흥민은 89분을 뛰면서 슈팅 2회, 기회창출 7회, 패스성공률 86%, 코너킥 8회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골이 없는데도 최고평점 8.1을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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