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종목 9805명 출전.. '장애인 스포츠인 최대 축제' 전국장애인체전, 31일부터 부산서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0.31 11: 19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최대 축제가 막이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최,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10월 3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 개회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1981년 처음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은 장애인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스포츠 무대로 자리 잡았다. 2016년부터는 동호인부를 함께 운영하며 신인 선수 발굴과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써왔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9805명(선수 6106명, 임원 및 관계자 3699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총 31개 종목에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투혼과 결속력으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출전한다.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개회식은 케이비에스 엔채널(KBS N TV)을 통해 생중계되며,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도 전 종목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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