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자존심 손흥민(33, LAFC)이 세계최고명문팀 FC 바르셀로나로 간다고?
상상만 해도 가슴이 뜨거운 이적설이 제기됐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바르셀로나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임대로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과 LAFC의 계약은 2027년까지지만 단기간에 유럽구단으로 임대를 떠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명실상부 세계최고 명문팀이다. 리오넬 메시,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루이스 피구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배출했다. 지금도 천재 라민 야말,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스타들이 뛰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9/202510292054774961_69020093005b2.jpg)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내한해 FC서울, 대구FC와 두 경기를 소화했다. 바르셀로나는 서울을 7-3으로 대파하고 대구를 5-0으로 눌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마커스 래시포드 등 최고의 공격수들이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전성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유럽리그에서 통하는 기량을 갖고 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축구 역사상 최초다.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라 마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B에서 뛰었지만 1군까지 올라가지는 못했다.
한국선수가 라리가에서 성공한 사례도 거의 없다. 2003년 이천수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진출하며 라리가 1호를 기록했다. 이후 박주영 등 여러 선수가 실패했다. 이강인이 유일하게 발렌시아를 거쳐 마요르카에서 핵심선수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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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충분하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MLS 계약서에 포함된 ‘데이비드 베컴 조항’을 통해 MLS 비시즌 동안 유럽구단으로 임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유럽으로 돌아가는데 제도적 걸림돌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손흥민과 바르셀로나의 결단만 남았다. 토트넘과 AC밀란에 이어 바르셀로나까지 손흥민의 임대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