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인테르)이 갑작스런 교통사고 사망 사고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인테르 골키퍼 조셉 마르티네스(27)가 운전하던 차량이 전동 휠체어를 타고 도로를 건너던 81세 남성을 치었고,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인테르는 오는 30일 피오렌티나와 세리에 A 9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가질 예정이던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의 경기 전 기자회견을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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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의 1차 조사에 따르면 이 사고는 인테르 훈련장 인근 코모주 페네그로 지역 도로에서 발생했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이동 중이던 피해자가 갑자기 차도로 진입하는 바람에 마르티네스의 차량과 미처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사고 직후 응급차와 헬기 구급대가 즉시 출동했으나, 고령의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직후 즉시 차를 세우운 마르티네스는 피해자를 돕기 위해 구조를 시도했으나 현재는 충격에 빠진 상태로 알려졌다.
스페인 국적의 마르티네스는 인테르의 세컨드 골키퍼다. 이번 시즌 리그 4라운드 사수올로(2-1 승), 5라운드 칼리아리전(2-0 승) 두 경기에 출전했다. /letmeout@osen.co.kr